泣 울 읍 斬 벨 참 馬 말 마 謖 일어날 속
울면서 마속을 벤다. 삼국지에서 나온 고사성어 중 하나.
공정을 지키기 위해 사사로운 정을 버림을 비유
출사표를 황제에 올리고, 제갈량은 대군을 이끌고 북벌을 나섭니다.
그중 보급적 요충지인 가정을 지킨 장수를 고민하고 있을 때, 마속이 자청하여 실패하면 목을 내어 놓겠다 호언장담을 합니다.
"다년간 병법을 익혔는데 어찌 가정 하나 지켜내지 못하겠는가? 만약 패한다면, 저는 물론 일가권속까지 참형을 당해도 결코 원망하지 않겠습니다."
가정은 삼면이 절벽으로 이루어진 산으로, 산기슭의 도로를 사수하라는 제갈량의 계책과 함께 간 왕평의 간청에도 불구하고 산 정상에 진을 쳤다 위나라 군에게 패하여 요충지를 잃게 됩니다.
"마속은 정말 아까운 장수요. 하지만 사사로운 정에 끌리어 군율을 저버리는 것은 마속이 지은 죄보다 더 큰 죄가 되오. 아끼는 사람일수록 가차 없이 처단하여 대의를 바로잡지 않으면 나라의 기강은 무너지는 법이오"
라며 제갈량은 엎드려 울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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