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쿠폰은 미사용 금액을 등급별로 구분해 차등 지급하며, 발급 후 1년 동안 모든 열차의 승차권 구매 때 사용할 수 있다. 한국철도는 지난 2월 더불어민주당 소확행위원회의 제안에 따라, 기한 내 사용하지 않아 소멸한 KTX 마일리지를 할인쿠폰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KTX를 이용하면 (자유석, 특별할인 승차권 등 제외) 최소 5%의 KTX 마일리지를 적립받을 수 있다.
물론 코레일 회원가입을 해야 적립받을 수 있으며,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나 SRT는 적립되지 않는다.
(일반열차는 쿠폰 대신 실적에 따른 쿠폰 지급)
적립된 KTX 마일리지는 코레일톡 앱이나 한국철도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KTX 마일리지는 유효기간이 있다. 적립일로부터 5년 후에는 소멸된다.
하지만 마일리지 제도가 변경될 예정이다.
-. 마일리지 유효기간이 지나도 마일리지 미사용 금액에 따라서 할인쿠폰을 지급하고,
-. 기존에는 승차권을 결제한 사람만 마일리지를 전부 적립받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함께 이용한 사람도 마일리지를 적립받을 수 있고,
-. 대신 마일리지 적립 횟수에 제한이 생겼다. 1인당 하루 편도 4회까지 적립받을 수 있다.
KTX 마일리지를 쓸 수 있는 다른 방법
KTX 마일리지는 기차표 뿐만 아니라 다른 데에도 사용할 수 있다.
레일플러스 교통카드 앱을 따로 설치하면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도 사용 가능하고,
이마트24, CU 등 편의점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박광열 여객사업본부장은 "KTX마일리지로 열차를 탈 수 있고, 전국 기차역 편의점 등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하거나 레일플러스도 충전할 수 있으니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KTX마일리지 등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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